내 인생이 나의 의지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은, 수많은 돈이나 높은 지위로도 얻을 수 없는 안정감을 줄 거야.
_ 전진우 임재훈,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합니까』 자세히 보기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합니까』는 성장하는 동안 어디론가 사라진 ‘나’를 찾아가는 두 남자의 기록이자 성장보고서이다. 회사에 다니며 여가시간에는 영화 리뷰 등 글을 쓰는 임재훈과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 후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나의 일’을 찾고 있는 전진우는 이 책의 저자이자 이십 년 지기 친구이다. 심플해 보이는 세상에 몸을 맡기며 세상이 나를 흘려보내주는 방향을 따라 살아온 두 사람은 이십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뒤늦은 성장통을 앓았고 그동안 내가 선택해온 삶에 나의 의지는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서로에 대해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답게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들의 대화는 총 세 가지 층으로 나뉜다. 임재훈과 전진우의 대화, 그리고 그들이 각자가 자기 자신과 나누는 대화다. 대화에서 편지로 그리고 방송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행보처럼 책의 각 장 또한 팟캐스트 방송을 녹취한 듯한 대화문으로 시작되다가 두 사람의 편지로 이어지고 그후에는 주제에 대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생각을 풀어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함께 읽어보면 좋을 문학작품, 영화, 앨범 등의 소개한다. 책에는 두 사람이 그간 나눴던 청춘의 기록들이 여섯 갈래로 나뉘어 정리돼 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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