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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끄적임(moment)

제발 숨 막혀 인형이 되긴.. 새장속의 새는 너무 지쳤거든




제발 그만 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 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진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이야


제발 숨 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을 열어 사랑을 해줘


제발 그만 해둬

새장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


-들국화 '제발' 中 - 



오늘 문득 생각난 

내 모습을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


제발 숨 막혀 인형이 되긴.. 

하루 하루 버티기가 이젠 너무 지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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