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힘내라고 말하지 않아도 듣고 있으면 힘이 나는 그녀의 이야기들
혼자 품고 있을 땐 창피했던 일이나 심각하게 느껴졌던 고민들도 편안한 상대에게 얘기하다 보면 웃긴 일로 승화되거나 그 무게가 가벼워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야기하는 순간 웃긴 에피소드나 시트콤의 한 장면이 되는 기분이 드는. 그런 작용은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생긴다. 서로 깔깔대며 웃는 동안 사르르 풀리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의 이야기가 모두 웃기기만 한 건 아니다. 사노 요코는 때론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담하게 말한다. 그런 이야기도 그녀는 듣기 불편한 궁상 모드로 말하지 않는다. 슬픔을 무겁게 대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위로해 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주지 않으며, 우리 가슴 속 더 깊은 곳에서 공감을 불러낸다.
“산다는 건 뭘까?” 친구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든 한다는 거야. 별 대단한 거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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