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못(디자인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만든다!
디자인 시대를 살아갈 비즈니스 퍼슨을 위한 디자인 업무 소통 가이드
‘디자이너와 일하기가 어렵다’는 고충의 소리가 점점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유독 까칠해서도, 비협조적이어서도 아니다. 발주를 하든 컨펌을 하든 작업을 진행하는 중간자 입장이든 예전보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는 비 디자인 인구의 관여도가 높아지는 것에 비해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이해는 전보다 별반 달라진 게 없기에 우리는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이 책의 제목을 두고 “디자이너가 무슨 물건이에요? 시키는 대로 쓰고 버리자는 거야?” 이런 오해는 하지 말자. 소개팅을 나가도 상대의 페이스북이라도 몇 번 방문하고 두 다리 건너서라도 ‘어떤 사람인지’ 묻고 나가지 않는가. 잘 모르는 물건을 접할 때도 마찬가지다. 미리 사용해본 여러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도 몇 주는 친숙해지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물며 디자인을 공부해본 적도 없고 디자인 작업도 전문으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 좋은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거나 ‘내 말 잘 듣는 디자이너’가 좋은 디자이너라며 서로 일 잘해보자고 덤비니 결과가 좋다면 더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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